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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부정공>학생공휘승구묘명(學生公諱昇九墓銘)
學生公諱昇九墓銘 帶方文雅趙君永學從余遊一日袖其先大人行錄來示余曰吾先考有才行超凡而不幸閼其年若得闡幽君子之文樹墓徑則先考雖歿而不歿矣願賜一言以賁之余非不朽人者辭之固其請甚勤乃頮而按其狀公諱昇九字升如生于 純廟戊子四月二日狀貌寲然才質頴敏自學字時便能孜孜無怠藝習夙就人皆以橘頌頌之八歲遭内艱朝夕奠哭必隨伯仲氏無或闕焉孝於嚴親事庶母承歡甚備友于兄弟和敬兼摰及有室内外斬斬未嘗褻狎二十二而丁外憂克準制 哲廟乙卯六月八日得年纔二十八圽鄉隣宗黨莫不悲之葬于本郡上白谷周洞枕丁原所著時文若干卷藏于家公玉川人高麗大將軍璋其鼻祖也自後大官勳德不絶書至諱瑜號虔谷國初全節又有至孝我 世宗朝旌其閭並褒忠孝諱大成勵節校尉贈佐郎號梅窓與鄭青莎沼李一齋恆友善多唱酬是生諱恰進士號蓮澤受學于沙溪先生再傳諱時諧號睡雲以專門詩禮見稱於世寔公八世祖也高祖諱瓛曾祖諱宗國祖諱斗采考諱昌源孝友勤檢克襲家聲妣驪陽陳氏瓚女賢哲嫓德配海州吳氏正鏐女貞淑有婦德先公三年而生後公二十三年而歿墓用魯人禮擧一男一女男未成行而夭以伯氏第三子爲嗣即永學也女適吳永漢孫男東殷女適黃鶴顯外孫男吳秉哲噫留而不遜悌長而無稱善者或享期頣之壽而以公之聰明頴秀孝友雅飭卿夭闕無成是何理耶可惜也己銘曰秀而不實聖人攸歎氣清數局理或難完嗟公茂才寔有令譽死而不死是冝銘歟 德殷 宋秉珣 撰 학생공휘승구묘명(學生公諱昇九墓銘) 帶方 선비 趙永學이 나를 따라 놀더니 어느날 그이 先大人 행적을 적어가지고 나에게 와 보이며 말하기를、 『우리 先考는 才行이 남보다 뛰어났는데도 불행히 일찍 세상을 뜨고 말았으니 만일 숨은 사실을 나타나게 해주는 君子의 글을 얻어 묘가에 세운다면、 선고가 비록 세상을 떠나긴 했으나 진정 세상을 떠난 것 같지 않을테니 한마디 하여 표가되게 해달가』 한다。 내가 군자가 못되므로 굳이 사양했으나 그렇수록 그의 청이 더욱 간절하여 조심스럽게 그 행장을 살펴보게 되었다。 공의 휘는 昇九、 字는 升如이며 純祖戊子(一八二八) 四월 二일에 태어났다。 외모가 훨출하고 자질이 영특하여 글자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부지런하여 사람들이 모두 귤(橘)을 아끼듯 그를 아꼈다。 八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침 저녘으로 奠哭하는 것을 반드시 伯仲형을 따라하고 빠뜨리지 않았다。 嚴親께 효도하고 庶母를 모실때 언제나 기쁘게 해드렸다。 형제간에는 友愛·和敬하였고、 가정을 둔 뒤에도 내외가 모두 참하게 여겨 무례하게 굴지 않았다。 그리고 나이 二十二세가 되었을때 부친상을 당하여 그 禮制를 따라 행동하였다。 哲宗乙卯(一八五五) 六월 八일、 二十八세로 세상을 뜨니、 인근 고을 宗黨에서 슬퍼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本郡 白谷 周洞 丁坐에 장사하였고 그가 남긴 詩文 약간은 보관하고 있다。 공은 玉川人으로 高麗大將軍 璋이 그의 시조이다。 그 뒤로 大官勳德이 대대로 끊이지 않아、 號 虔谷인 瑜는 國初에 節義를 지켰으며、 또 효도가 지극하여 世宗때 旌閭를 내려 그의 忠孝를 褒賞한 바 있다。 그 뒤 大成은 勵節校尉 贈 佐郎 號 梅窓이었는데、 晴莎 鄭沼·一齋 李恒등과 친한 벗으로 주고받은 많은 詩文이 있다。 그의 아들 怡는 進士로 號 蓮澤인데 沙溪 先生에게 수업을 하였고、 그 뒤 時諧 號 睡雲은 시와 예를 전문으로 하여 세상에 알려졌는데 이는 공의 八세조이다。 공의 고조는 瓛、 증조는 宗國、 조는 斗来、 고는 昌源인데、 효우와 근검으로 家聲을 잘 이어왔고、 妣는 驪陽陳氏 始瓚의 딸로 현철하고 부덕이 있었다。 부인은 海州吳氏 正鏐의 딸로 貞淑하고 婦德이 있었으며 공보다 三년먼저 태어났고 二十三년 뒤에 세상을 뜨니 魯人의 예를 따라 장사했다。 一남一녀를 두었는데 아들이 일찍 죽어 伯兄의 세째 아들로 양자를 삼으니 곧 永學이다。 딸은 吳永漢에게 출가하고 孫男은 東殷이요、 손녀는 황학현(黃鶴顯)처며、 外孫男은 吳秉哲이다。 아! 어려서 공순하지도 않고 자라서 착한 행실이 없는데도 오히려 오래 사는 사람이 많은데、 공은 聰明頴秀하고 孝友雅飭한 사람이었는데도 일찍 죽어 아무런 이루어 놓은게 없으니 이 무슨 이치인가。 애석할 뿐이다。 銘하기를、 꽃피고 열매 맺지 못하는 것을 성인도 탄식했으나、 秀而不實聖人攸歎 국한된 기수에는 이치마저 난완이라! 氣清數局理或難完 아! 공의 풍부한 재주에 명예가 있었으니 嗟公茂才寔有令譽 死而不死 이것이 명(銘)이로세! 死而不死是冝銘歟 德殷 宋秉珣 지음 註 : (橘頌)蘇仙公故事-蘇仙公이 受命登先하니 其母曰汝去之後에 我는 如何存活고 答曰明年에 天下에 疫疾이 猖獗하되 庭中幷水와 簷邊橘樹가 可以代養이라하다 大明紅:梅花의 別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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